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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먹자골목타운 외관
마장먹자골목타운 내부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 전문시장이다. 이곳에서 걸어 3분 거리에 청계천이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자랑하는 ‘성동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이 있다. 인근에 있던 마장동 먹자골목 상인들이 새롭게 자리 잡은 성동구의 공공안심상가다.
마장먹자골목타운에는 1층부터 5층까지 소고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과 족발 판매·작업장이 있다. 이전의 먹자골목과는 다르게 층마다 깨끗한 화장실이 생기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졌다. 점포 내외부 시설이 더욱 쾌적해지고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노포 감성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오며 바로 옆 마장축산물시장의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곳은 불법 무단 점유와 무허가 건물 영업에 따른 위생과 안전 사각지대였고, 건물 구조와 업소 특성상 화재 위험도 늘 잠재돼 있었다.
그러던 중 2022년 3월, 먹자골목에 누전으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33개 업소 중 11곳을 태웠다. 이후 노후 시설과 안전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무허가업소 정비 요구가 이어졌고, 상인들은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도시를 정비하면서 이주해야만 했던 과정의 정당성과 생존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성동구는 먹자골목 정비를 위해 2년 가까이 주민·상인들과 대화와 설득을 이어가는 한편, 상인들이 저렴한 임차료로 이용 가능한 대체 상가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먹자골목 인근에 공실로 있던 서울시 건물인 ‘마장청계플랫폼525’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용도 변경과 공간 확충 등의 리모델링을 거쳐 성동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해 11월 초, 첫 업소가 안심상가로 이전을 시작해 올해 5월8일 마지막 한 곳이 이전을 마쳤다. 영업을 포기한 곳을 제외한 모든 업소가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40여 년 마장동 먹자골목 내 무허가 영업은 막을 내렸다. 마장동 먹자골목 정비는 대규모 불법 무단 점유 무허가시설 집약 지역을 행정대집행 등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정비한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철거를 마친 기존 먹자골목 부지에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고, 10월쯤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먹자골목의 정취를 즐겼던 사람들이 이곳에도 찾아올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깨끗하고 안전해진 마장먹자골목타운에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며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손맛과 노하우가 있기에 음식의 질과 친절한 서비스는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마장축산물시장과 가까운 만큼 최고급 품질의 다양한 한우를 맛볼 수 있고, 한우 특수 부위를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마장먹자골목타운은 마장동 먹자골목의 명성을 잇는 성동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21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하지’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기력 보강이 필요한 요즘,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신선하고 맛있는 소고기를 즐기며 여름철 폭염을 이겨낼 기운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먹자골목의 정취를 즐겼던 사람들이 이곳에도 찾아올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깨끗하고 안전해진 마장먹자골목타운에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며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손맛과 노하우가 있기에 음식의 질과 친절한 서비스는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마장축산물시장과 가까운 만큼 최고급 품질의 다양한 한우를 맛볼 수 있고, 한우 특수 부위를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마장먹자골목타운은 마장동 먹자골목의 명성을 잇는 성동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21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하지’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기력 보강이 필요한 요즘,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신선하고 맛있는 소고기를 즐기며 여름철 폭염을 이겨낼 기운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마장먹자골목타운 안내문
홍승화 성동구 소통담당관 언론팀 주무관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