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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G)밸리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디자인 특화 도서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을 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밸리 기업들의 디자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최대 지식산업센터 가산퍼블릭 내에 있다.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은 225.34㎡ 규모로, 디자인 전문서적 1800종을 갖춰 디자인 분야 최신 경향과 기술 등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디자인 전문 도서뿐만 아니라 일반도서도 3천 종을 갖춰, 지역주민이나 지밸리 직장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산업디자인, 일반디자인, 건축디자인 영역으로 구분해 디자인 도서 전용 공간을 운영한다. 앞으로 최신 디자인 경향이 반영된 국내외 디자인 도서를 지속적으로 보충할 예정인데, 지밸리 기업의 신제품 디자인 개발에 도움되는 산업디자인 관련 도서를 집중 구비할 계획이다.
구는 도서관을 지밸리에 입주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디자인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어, 진흥원에서 컨설팅을 받고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연계성을 갖췄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디자인 업계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도 디자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가가 진행하는 디자인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쉰다. 디자인 도서는 도서관에서 열람만 할 수 있고 대출할 수는 없다. 일반도서는 열람과 대출 모두 가능하고 1회에 10권을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을 통해 금천구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자인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사진 금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