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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조동 자투리땅 213㎡에 ‘공유주차존’을 조성했다. 공유주차존은 거주자우선주차와 공유 주차면을 함께 갖춘 복합주차공간이다. 주택가 주변 주차장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빈 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셈이다. 구는 유휴토지에 대해 구청과 토지소유주 간 협약을 맺고, 토지소유주에게는 1년 이상 사용 조건으로 수익금 지원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 등을 준다. 인근 주민과 방문객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구는 주차장 조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