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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목4동 모세미어린이공원과 신월 6동 강신어린이공원에 창의놀이터를 만들어 구 내 모든 동에 창의놀이터 1곳씩을 조성하는 ‘1동 1창의놀이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의놀이터 조성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창의적 놀이 활동이 가능한 놀이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아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낼 기회를 준다. 어린이들의 인지발달에 좋은 모래, 흙, 목재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감수성과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1동 1창의놀이터 조성사업’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7년 목2동 목동근린공원 내 창의놀이터 조성을 시작으로 동마다 1곳씩 만들어왔다. 지난 12일 모세미어린이공원과 강신어린이공원이 완공되면서, 양천구 전체 18개 동마다 1곳의 창의놀이터 조성을 완료했다.
모세미어린이공원은 중심 공간에 아기자기한 조합 놀이대와 그네를 축으로 모래 놀이시설 등 놀이 공간을 배치했다. 강신어린이공원은 공원 내 거대한 그늘을 제공하는 느티나무를 활용해 트리 조합 놀이대를 맞춤형으로 설치했다. 놀이시설물 주변에 미스트 폴을 설치해 더운 날씨에도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놀 수 있게 만들었다. 놀이터 중앙은 자연 친화적인 놀이 공간으로 조성해 촉감 발달과 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주는 모래 포장을 했다.
구는 앞으로 계속 낡은 어린이공원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정목(목4동), 진달래(목5동), 경인(신월3동), 꿀벌(신월4동), 넓은들(신정3동), 동개울·음골(신정4동) 어린이공원 등 총 7곳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집 앞, 학교 옆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터를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린 시절 추억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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