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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관악에스(S)밸리가 올해 전반기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정책개발학회는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경쟁력과 삶의질 향상에 기여한 정책과제와 성공사례를 알리기 위해 매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4년 동안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관악에스밸리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청년과 서울대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대학동과 낙성대 일대에 창업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4년 동안 낙성벤처창업센터(사진), 창업히어로,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 공간 13곳을 만들었고, 창업기업 112개 업체를 입주시켰다.
또한 전국 자치구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원천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악에스밸리는 올해 1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돼 벤처기업의 세제 감면, 부담금 면제 등 각종 혜택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이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과 관악에스밸리 기업 지원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동 일대에 창업지원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 케이티(KT), 케이비(KB)금융지주 등 대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성장과 지역 안착을 위한 공간, 기술,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관악구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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