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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석촌호수공원 내 ‘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 청년예술가 기획전시 ‘도심 속 파라다이스’를 9월8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청년작가들에게 예술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한다는 취지에서 청년예술가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아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낙원을 꿈꾸는 청년작가들의 파라다이스를 담아냈다. 주민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따뜻한 색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김지원, 송유주, 안명현, 황다연 등 4명의 청년예술가는 도심의 일상에서 문득 떠오르는 다양한 형태의 ‘파라다이스’를 캔버스 위에 구현해냈다. 과슈(불투명 수채물감)를 이용해 아크릴, 장지에 채색한 회화 작품 등 27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권 뒷면에 도심 속 자신만의 휴식처를 그려보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행 티켓’, 도심속 자신만의 휴식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 엽서’를 만들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문화실험공간 호수 2층에 있는 미디어룸에는 바다와 파도 영상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준비했다. 도심 속 파라다이스 같은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며, 비치된 삼각대를 활용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의 작품과 소소한 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이 꿈꿔왔던 파라다이스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생활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송파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송파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