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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의료시설을 제외하고 2년5개월 만에 해제됐다. 마스크를 벗은 봄을 맞아 문화예술 행사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곳곳에서 시민을 만났던 ‘서울스테이지11’도 겨우내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서울스테이지11’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이 야심 차게 선보인 프로젝트로 예술가에겐 활동무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의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 11곳을 활용해 매달 첫 목요일 낮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는 첫해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운영한다. 먼저 오전 11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2개 이상의 공연을 보기 어려웠다는 관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낮 12시에 운영할 거점 공간과 오후 2시에 운영할 특화 공간을 구분했다.
거점 공간에서는 클래식, 밴드 음악 등 콘서트 하면 떠오르는 보편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고, 특화 공간에서는 장르 특성을 살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서울무용센터는 현대무용, 전통무용, 스트릿댄스를 아우르는 무용 공연을 준비했다.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 작가의 낭독이 더해진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달 재개관을 앞둔 서울연극센터는 연극 낭독공연을 선보이며,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학교 방학 기간에 아동극을 올린다.
서울스테이지11은 올해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먼저 4월에는 거점공간 네 곳에서 관객을 맞는다. 대학로센터에서는 모던록 밴드 ‘몽니’(사진)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정성하, 김영소의 감미로운 기타 듀오를 만날 수 있다.
시민청에서는 어쿠스틱 듀오 ‘제이래빗’이 포근한 음악을 선사하고 청년예술청에서는 박진수·김나형(바이올린), 조형국·노원빈(비올라), 윤석우·최서희(첼로) 등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드보르자크와 차이콥스키 곡을 연주한다.
장소: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용산구 한강로동 서울예술교육센터, 중구 명동 시민청, 서대문구 충현동 청년예술청 시간: 낮 12시 관람료: 무료 문의: 02-758-2026
연재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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