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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공
가을맞이 나들이를 산 아닌 도심으로 떠나야 할까. 선선한 가을밤 디디피(DDP) 외벽이 ‘디지털 자연’으로 뒤덮인다. ‘서울라이트 디디피’ 전시 중 하나인 ‘메타-네이처 인공지능(AI)’ 전시에서 프랑스 출신 디지털 아트 거장인 미구엘 슈발리에가 선보이는 동명의 작품(사진)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 정원은 1990년대 말부터 관찰한 식물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사계절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디디피 외벽 222m에 수놓았다. 9월10일까지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디디피 잔디언덕에서는 스위스 출신 작가 댄 아셔가 미디어 설치작업으로 구현한 오로라 현상도 발길을 끈다. 1일 오후 4시 디자인랩 4층에서 두 작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포럼도 열린다.
1일과 2일 어울림광장 미래로 하부에서는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초청 공연도 열린다. ‘오퍼짓 유나이티드-기아 디자인 컬처럴 커뮤니케이션: 로맨싱 젬스톤즈’다. 야외 공연이지만 미리 예약해야 한다.
동시에 개최되는 산업디자인 전시, 시각예술전시, 방탄소년단(BTS) 그래미 어워드 무대의상 전시 등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더 케미컬 리액션’은 에스더블유앤에이(SWNA)팀 14명이 디자인 작업을 하며 서로 주고받는 영향을 소개했다.
‘미드나잇 인 서울’은 양지예, 정아연, 박창규의 시각예술작업을 미래로 전달하는 형식의 미디어아트 전시다. ‘다이너마이트 룩스’와 함께 9월 내내 관람할 수 있다. 디디피 내 갤러리문, 둘레길갤러리, 디자인랩 1층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
디디피뿐 아니라 지난해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의 동시 개막 흥행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지 올해 같은 기간 서울은 조용히 들썩이는 중이다. 서울시는 10일까지를 ‘서울 아트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니 나만의 가을맞이 아트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장소: 중구 을지로 디디피(DDP) 시간: 전시마다 다름 관람료: 무료 문의: 02-2280-4114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대리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장소: 중구 을지로 디디피(DDP) 시간: 전시마다 다름 관람료: 무료 문의: 02-2280-4114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대리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