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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서울은 축제로 물든다. 바다축제, 한복축제 등 동네 특성을 반영한 각양각색의 축제가 열려 동네 주민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서 동네 산책을 겸해 나들이 계획을 짜보면 어떨까?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10월부터 열리는 축제는 대부분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열린다.
동작 바다축제
동작구는 23~24일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6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대도시에서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을 경험해보고, 다양한 수산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의 체험형 행사다. 올해는 신구 시장 상인회가 힘을 모아 2년 만에 축제를 다시 열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노량진에서 함께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개최된 제5회 행사에는 25만명 넘게 찾았다.
지난해는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점포 이전이 진행되면서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도심속 바다축제’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자 지난 6월29일 구청, 노량진수산시장, 신구 시장 상인회가 협약을 체결해, 현재 손을 맞잡고 행사를 준비 중이다.
종로 한복축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복 입기를 확산하기 위한 ‘2017 종로한복축제’가 22~24일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흥례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번째인 한복축제에선 신명 대강강술래 고하노라 한복 뽐내기 대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신명 대강강술래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광화문광장과 흥례문광장을 강강술래 행렬로 메우는 행사로, 22~24일 밤마다 열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대 3000명이 나선형으로 돌며 한복의 바다가 연상되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하노라’에선 성균관대 학생 300여명이 참여해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전통 유소 문화를 재현한다. 구로 G페스티벌 ‘G페스티벌’은 구로구의 대표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 프랑스 이시레몰리노 시와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한 ‘프랑스문화축제’가 통합된 잔치로, 22~24일 열린다. 22일에는 ‘G밸리 넥타이 마라톤’ ‘건강노익장’ 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23일에는 ‘G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시아 13개국 16개팀이 참여해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광장까지 1.5㎞ 구간을 따라 이동한다. 24일에는 ‘화합의 날’을 주제로 구민 노래자랑,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프랑스 문화축제는 신도림역 일대에서 22, 23일 이틀간 열린다. 마포 클래식축제 마포구는 22일부터 11월24일까지 약 두달 동안 구 전역에서 클래식음악축제인 ‘엠펫 페스티벌’을 펼친다. 총 14개 클래식 예술단체, 아티스트 501명이 참여해 70여회 공연이 열린다. 관내 공원, 도서관, 교회, 시장, 학교, 목욕탕 등 일상적인 대중 공간이 클래식 무대가 되고, 모든 공연은 무료다. 강북 산악문화제 강북구는 23~24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제1회 강북구 산악문화제’와 ‘2017 강북구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산악문화제는 23일(토)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시작으로 전야제 행사인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공암벽 클라이밍 체험, 등산의 기초 배우기, 베이스캠프 체험, 장비·사진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고, 이틀간 운영한다. 관악 마을축제 7개 개최 관악구는 9~10월에 7개의 마을축제가 열린다. 이달 23일에는 남현동에서 ‘예술인마을 문화축제’가, 중앙동에서 ‘중앙동 마을축제 이랑’이 열린다. 주민이 참여하는 예술발표회, 마을패션쇼, 클래식음악회 등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 주민들이 즐기고 만들어가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는 오는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17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는 송파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초기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이다. 서대문 신촌맥주축제 150여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골라 마시며 재즈, 이디엠(EDM,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팝페라 등의 공연과 함께 도심 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신촌맥주축제’가 10월13~15일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복 입기를 확산하기 위한 ‘2017 종로한복축제’가 22~24일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흥례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번째인 한복축제에선 신명 대강강술래 고하노라 한복 뽐내기 대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신명 대강강술래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광화문광장과 흥례문광장을 강강술래 행렬로 메우는 행사로, 22~24일 밤마다 열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대 3000명이 나선형으로 돌며 한복의 바다가 연상되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하노라’에선 성균관대 학생 300여명이 참여해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전통 유소 문화를 재현한다. 구로 G페스티벌 ‘G페스티벌’은 구로구의 대표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 프랑스 이시레몰리노 시와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한 ‘프랑스문화축제’가 통합된 잔치로, 22~24일 열린다. 22일에는 ‘G밸리 넥타이 마라톤’ ‘건강노익장’ 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23일에는 ‘G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시아 13개국 16개팀이 참여해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광장까지 1.5㎞ 구간을 따라 이동한다. 24일에는 ‘화합의 날’을 주제로 구민 노래자랑,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프랑스 문화축제는 신도림역 일대에서 22, 23일 이틀간 열린다. 마포 클래식축제 마포구는 22일부터 11월24일까지 약 두달 동안 구 전역에서 클래식음악축제인 ‘엠펫 페스티벌’을 펼친다. 총 14개 클래식 예술단체, 아티스트 501명이 참여해 70여회 공연이 열린다. 관내 공원, 도서관, 교회, 시장, 학교, 목욕탕 등 일상적인 대중 공간이 클래식 무대가 되고, 모든 공연은 무료다. 강북 산악문화제 강북구는 23~24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제1회 강북구 산악문화제’와 ‘2017 강북구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산악문화제는 23일(토)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시작으로 전야제 행사인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공암벽 클라이밍 체험, 등산의 기초 배우기, 베이스캠프 체험, 장비·사진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고, 이틀간 운영한다. 관악 마을축제 7개 개최 관악구는 9~10월에 7개의 마을축제가 열린다. 이달 23일에는 남현동에서 ‘예술인마을 문화축제’가, 중앙동에서 ‘중앙동 마을축제 이랑’이 열린다. 주민이 참여하는 예술발표회, 마을패션쇼, 클래식음악회 등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 주민들이 즐기고 만들어가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는 오는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17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는 송파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초기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이다. 서대문 신촌맥주축제 150여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골라 마시며 재즈, 이디엠(EDM,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팝페라 등의 공연과 함께 도심 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신촌맥주축제’가 10월13~15일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강서 허준축제
강서구는 ‘제18회 허준 축제’를 10월13~15일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는 허준과 동의보감관, 약초 저잣거리마당,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관(건강체험관) 등 3가지 주제로 차별화된 건강문화축제를 벌인다. 국내 유일의 한방축제에 걸맞게 한의학 전문 테마관을 마련해, 전통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북 진경페스티벌
‘성북 진경페스티벌’이 10월13~29일 펼쳐진다. 6회째인 올해 축제는 ‘골목진경’이라는 제목으로 성북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골목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시민과 지역예술가가 함께 성북구의 역사와 인문자원을 산책극, 음악극,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로 구현하고 마을 장터, 투어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
양천구의 지형이 강아지가 꼬리를 세운 모양과 같다고 해 기획된 반려견 문화축제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10월14일 낮 1시 양천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해마다 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복불복 레이스 강아지를 그려주는 캐리커처 반려견과 함께 춤을, 반려견과 함께 림보 반려견 책임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노원 탈축제
노원구는 오는 10월14일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5회 노원 탈축제를 연다. 탈축제를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탈을 통한 문화교류와 소통을 확장하고, 새로운 문화 에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민들이 탈을 쓰고 관내 2.1㎞를 행진하는 탈 퍼레이드와 주민들이 기획한 마당탈극 ‘얼쑤~ 행복마당’이 열린다.
강동 선사문화축제
강동구는 오는 10월13~15일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로 제22회를 맞는 이 축제는 6000년 전 신석기인들의 숨결이 서려 있는 암사동 유적을 중심으로 원시 대탐험 거리 퍼레이드 ‘태고의 소리를 찾아서’, 락 페스티벌, 선사 원시인 퍼포먼스 등이 벌어진다.
용산 이태원 지구촌축제
용산구는 다음달 14~15일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연다. 700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윤도현밴드’와 ‘데이 브레이크’의 거리 콘서트, 세계 스케이트보드 챔피언 공연, 비보이 배틀, 이태원 클럽 디제이 파티 등이 준비돼 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2002년 처음 열렸다. 우리의 전통 놀이문화는 물론, 각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랑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동양 최대 인공폭포가 있는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는 10월에 다양한 축제가 가득하다. 20~21일에는 ‘제3회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20일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과 앙상블팀의 뮤지컬 갈라쇼가 열리고, 21일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낭만의 가을밤을 수놓을 클래식 무대를 펼친다.
광진 느티마을 문화축제광진구에서는 지역 특색에 어울리는 다양한 동네 축제가 열린다. 10월25~31일 화양동 건대사거리와 능동로에서 ‘제5회 느티마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인 화양동의 상징이자 지역 명소인 700년 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자치회관 작품전시회, 건대 맛의거리 축제, 청춘뜨락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성동 태조 이성계 축제
성동구는 ‘태조 이성계 축제’를 10월26~27일 살곶이체육공원과 왕십리광장 등에서 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냥’을 주제로 한 축제다. 왕의 사냥터였던 살곶이벌과 한양으로 들고나는 관문이었던 살곶이다리 등을 재조명하며 사냥 행차 퍼레이드, 이성계 사냥 조형물 설치, 풍등 날리기, 민속체육대회, 사냥 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서울&> 취재팀
사진 각 구청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