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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북·송파·강남·강동·용산·강서구 등 서울 각 자치구에서는 풍성한 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 만들기를 다짐했다.
강북구가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는 벨리댄스, 에어로빅, 국악, 가요 등 식전 행사로 시작해 수여식, 결의문 낭독, 기념 축사 등 본 행사, 연예인 축하 공연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송파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에서 ‘2019 송파구 장애인 축제’를 열고 있다. 첫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석촌호수 2.5㎞ 전 구간을 함께 걷는 행사(사진)와 둘째 날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주민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하는 데 이어 마지막 날인 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에서 열리는 ‘봄날의 페스티벌’과 ‘첼로 앙상블 ‘날개’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송파구는 올해 1월1일 조직 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 전문성을 갖추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강동구는 19일 오전 11시 천호동 씨어터웨딩프라하(강동구 천호대로 1095)에서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이날 잔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복지 관련 종사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긴다.
영등포구는 19일 오후 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탁 트인 세상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 주관한다.
용산·서대문구 등도 17·18일 장애인의 날 행사를 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송파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