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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물총을 쏘며 흥겹게 노는 축제가 오는 7월9일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의 오렌지와 에스파냐의 토마토처럼 맞아서 멍이 드는 축제가 아니다. 온몸을 물로 적시고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축제다.
서대문구는 ‘차 없는 거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7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신촌 물총축제’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물총 싸움이 벌어지고, 흥겨운 음악과 DJ 퍼포먼스, 거리 공연, 버블 파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물총 싸움에 함께할 수 있다. 여느 축제와 다르게 비가 와도 축제는 열린다.
신촌 연세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평일에는 버스와 16인승 이상의 차량만 출입할 수 있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일대가 대형 광장으로 변신하는 주말마다 ‘신촌 물총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신촌 물총축제’는 해마다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 2014년에는 가수 미쓰에이 수지가, 2015년에는 배우 강소라가 개막식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