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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 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의 대립을 통해 이념이 통치와 억압의 수단이었음을 깨닫는 인물을 그려낸다. 극은 한국 영화 필름을 입수하기 위해 남쪽에 내려온 간첩이 마지막 한 작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고민 끝에 영화를 직접 촬영하기로 한다.
장소: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시간: 화~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관람료: 4만원 문의: 02-6498-0403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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