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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과학 도구를 빌려주는 강좌를 개설한다고 지난해 12월31일 밝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과학 도구 빌려주는 자연사박물관’ 강좌를 개설하고 시민들에게 과학 도구 사용법을 강의한 뒤 일정 기간 집으로 빌려갈 수 있도록 한다. 이 강좌는 작은 세상을 살펴보는 현미경, 밤하늘을 관찰하는 망원경, 새를 바라보는 쌍안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주말에 한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강좌당 다섯 가족씩 선정한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가족당 1만원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