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중랑구)

20대 국회 서울지역 당선자 전수조사…4년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록 : 2016-04-28 21:08 수정 : 2016-04-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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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중랑구갑 : 서영교(52세, 더불어민주당, 2선)

‘중랑 둘레길’ 추진 지속

지역 명소 개발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지역 주민의 당면 현안인 ‘삶의 질 개선과 경제 회복’ 두 가지 모두를 복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19대 총선에서 공약했던 중랑 둘레길 추진을 실천해, 현재 서일대 뒤 등산로 입구에서 망우산 정상 순환로로 이어지는 1구간이 완성 단계이다.

이번 임기 동안에는 용마폭포 공원에서 사가정 공원으로 이어지는 2구간 둘레길을 연결하고 이를 전통시장과 연계해 쇼핑과 먹거리 공간으로 육성하겠다. 시비를 연차별로 확보해 2020년까지 완성하겠다.





중랑구을 : 박홍근(47세, 더불어민주당, 2선)

서울시립대 의과대학 신설, 서울의료원 부속 병원화

4년제 대학이 없는 중랑구의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이미 19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중요도가 커진 공공 의료 인력 양성을 전담할 의과대학 설립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공립대학인데다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을 부속병원화할 경우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첫발을 내딛는 서울시립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과 서울의료원의 대학 부속병원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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