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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강동구갑 : 진선미(49세, 더불어민주당, 2선)
지하철 5·8·9호선 조기 연장 추진
하남, 구리, 남양주, 강일 지역이 택지 지구로 본격 개발되면서 강동구가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동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서 5·8·9호선 연장은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5호선 강일역 등 하남선 연장을 2018년 내 완료(현재 2019년 3월 완공 계획)하겠다. 9호선 4단계 연장 보훈병원-강일동까지 연장 공사는(현재 보훈병원-샘터공원) 2018년 내 완료(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중)하겠다. 또 9호선의 원활한 연장을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 강동 지하관통을 막고 도심 고속도로 진입을 저지하겠다.
강동구을 : 심재권(70세, 더불어민주당, 3선) 재개발·재건축의 차질 없는 이행
강동구을 : 심재권(70세, 더불어민주당, 3선) 재개발·재건축의 차질 없는 이행
강동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이 재개발·재건축 문제다.
천호 뉴타운, 성내·천호구역 재정비 촉진 지구, 천호1·3동 정비 구역 등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지원하겠다.
그동안 행정당국을 상대로 빠른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부동산 경기의 변화, 주민 간의 이견 등으로 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의 강일동 연장을 포함한 5·8·9호선 연장의 빠른 준공,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조속한 조성 등도 중요 과제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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