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강북구)

20대 국회 서울지역 당선자 전수조사…4년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록 : 2016-04-28 21:41 수정 : 2016-04-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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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강북구갑 : 정양석(58세, 새누리당, 2선)

용적률·건폐율 완화를 위해 법·조례 개정 추진

강북구 우이동, 수유1동, 인수동, 번2동 지역은 최고 고도지구, 1종 주거지역, 자연경관지구 등 3종 규제에 묶여 있다.

땅 100평 부지에 30평밖에 집을 지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집을 팔고 인근 도봉구의 생활하기 편한 아파트로 이사 가는 주민이 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이 난립해, 주택 경관이 망가지는 것도 문제다. 이는 강북구 마을 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져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주민 토론회 등을 통해 3중 규제 지역에 대한 조건부 용적률·건폐율 규제 완화를 위한 국회 입법과 서울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





강북구을 : 박용진(45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강남·북간 접근성 증대를 통한 강북구 경제 활성화 추진

지속적으로 제기된 강남, 강북 간 접근성 개선 및 정부의 시책인 강남, 강북 균형발전을 위한 동북선 왕십리역(지하)과 분당선 왕십리역(지상)의 연계를 추진하겠다.

우이-신설 경전철의 삼양동사거리 역세권과 동북선의 중심인 미아사거리 역세권 개발 추진을 통해 강북구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용도지역 조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북한산 최고 고도 지구를 완화하겠다.

삼양로 일대 역세권을 개발해 문화마당과 문화의 거리, 청소년 광장, 다양한 볼거리 제공, 미래 먹거리 창출 등 강북구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우뚝 세우겠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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