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동작구)

20대 국회 서울지역 당선자 전수조사…4년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록 : 2016-04-28 23:26 수정 : 2016-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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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동작구갑 : 김병기(55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현재 동작구 청사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낡은 건물이다. 구조 변경이 불가능해 안전상 문제가 크고, 장소가 좁은 탓에 일부 부서가 민간기업 건물에 분산 배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도 크다.

더욱이 노량진 역세권에 자리 잡은 행정기관들이 오히려 동작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안전 문제 해결, 행정 효율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상업 중심 지역에 몰려 있는 행정기관들을 장승배기로 옮겨 행정·상업 업무 중심 기능 강화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동작구을 : 나경원(53세, 새누리당, 4선)

동작구 거리예술 특화 단지 조성

문화가 흐르는 동작구를 만들어 품과 격을 높이고자 한다. 거리 곳곳에 스트리트 뮤지엄, 쉬어 가는 의자, 거리 벽화 등 문화예술 작품을 세우려고 한다.

그동안 골목골목에 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있는 경우가 많아, 지역 주민들이 많은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는 동작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주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동작구의 품과 격을 높일 기회로 삼고자 본 공약을 마련했다.

휴지가 버려지던 자투리땅에 휴식을 채워 넣고, 지역 곳곳에 생활문화예술 요소를 접목시키면 주민들의 문화 향유 지수가 올라갈 것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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