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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제공
은평구는 중장년 1인가구와 자립준비 청년 400명을 지원하는 은빛솔(SOL)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은빛솔밥은 1인가구에 정기적인 먹거리를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권역별 공유주방을 활용한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해 사회적 관계맺기를 지원한다.
먼저, 구는 은빛솔밥 돌봄 가구를 선정해 1인당 연 32만원어치 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매월 4만원씩 8개월 동안 지급하는데, 다음달부터 지정된 반찬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은빛솔밥 참여 가맹점은 총 26곳으로, 국·찌개류,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참여 가맹점을 계속 모집 중인데, 29일 상생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은빛솔밥 돌봄 가구로 선정되면, 맞춤형 건강관리도 함께 제공한다. 대상자는 은평건강관리센터에서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체성분검사 등 대사증후군 발견 검사를 받는다. 결과에 따라 의사 상담, 영양 및 운동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5~11월에는 건강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을 총 7회 운영한다. 건강요리교실에서는 제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은빛솔밥 돌봄가구 외에도 일반 중장년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중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빛솔밥으로 1인가구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반찬가게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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