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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록 : 2023-0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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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구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 융자 40억원(중소기업 25억원, 소상공인 15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 30억원(중소기업 20억원, 소상공인 10억원) 등 총 70억원이다.

구는 13일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1분기분 16억원(중소기업 10억원, 소상공인 6억원)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1억원, 소상공인 최대 3천만원으로 1.5% 금리에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차액 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구는 올해 이자 차액 보전율을 1%에서 2%로 확대했다. 시중은행 대출 시 중소기업 최대 2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까지 최대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며, 매월 초 5일간 접수한다.

강남구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사업을 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뒤 1년 이상 된 강남구 소재 사업장으로 대출 한도는 법인사업자 3억원, 개인사업자 5천만원이다. 연 0.8%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구청 본관 지하 1층 융자접수처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예산 51억원을 편성해 협약은행(신한·우리)의 신규 대출금 1천억원에 대한 이자 일부(최대 2.5%)를 지원하는 시중은행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3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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