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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환경의 날(5일)을 기념해 2일부터 5일까지 홍제천 일대에서 ‘함께 그린 미래’ 행사를 연다.
첫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홍제천로 111)에서 에코존과 그린존을 운영한다. 홍제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과거의 홍제천 사진과 비교해 보거나 다양한 친환경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에서는 ‘버려지는 물건 새 활용(업사이클링) 하기’를 주제로 유아 환경음악극을 연다. 사전 신청한 스마트그린 교육기관의 유아들이 관람하며, 5일 같은 시간에 2회차 공연을 연다.
둘째 날인 3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기후환경 골든벨 퀴즈대회’를 연다.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며 문제를 끝까지 푸는 최종 3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경 체험부스 16개를 운영한다. 은행알로 공기알 만들기, 친환경 계피 스틱 모기기피제 만들기, 몽땅크레파스로 리크레용 만들기, 자연과 친해지는 환경보드게임 등을 해볼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홍제천 수변카페 야외테라스 기념무대에서 ‘환경의날 기념식’이 열린다.
4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는 사전 참가 신청한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홍제천과 연희동 일대 골목골목의 쓰레기를 줍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펫 플로깅’을 한다.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안산 벚꽃마당 일대에서는 ‘지구보물찾기’가 열린다. 사전 신청한 20가족이 10개 지점을 이동하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임무’를 수행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 안팎에서는 ‘서대문 초등 환경작가, 그림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려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