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은평구 “임산부·노약자, 대기 없이 여권 발급”

등록 : 2016-12-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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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내년부터 임산부와 장애인, 노약자 등이 대기 없이 여권에 관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맘 편 한 행복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에서는 임산부와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와 함께 방문한 주민 등은 대기 없이 여권을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은평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맘(Mom) 편한 행복창구’를 2017년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맘 편한 행복창구는 번호표 순번과 관계없이 임산부와 장애인, 노약자 등의 여권에 관한 민원 처리를 돕는 곳이다. 이경하 은평구 민원여권팀장은 “민원이 많을 때는 대기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려 신체적으로 불편한 민원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맘 편한 행복창구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맘 편한 행복창구는 여권 관련 민원 접수 창구 총 3곳 가운데 1곳을 운영하고, 대상 민원인이 없을 때는 일반 주민들의 여권 발급도 해 일반 주민들의 민원 처리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맘 편한 행복창구뿐 아니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 여권 등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등기 서비스’, 바쁜 직장인을 위해 평일 오후8시까지 운영하는 ‘여권 야간민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 민원여권과(02-351-6437)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엽 기자 pkjy@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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