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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제공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동작구 청년구청장’이 지난해 제안한 사업 10개를 올해 예산 1억4천만원을 편성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동작구형 무료 노무상담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재활용 분리 수거 홍보물 제작 △청년 노동교육 등이다. 동작구형 무료 노무상담은 상담 예약을 통해 노무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물 제작은 분리수거 전체 과정을 전시물 등으로 제작해 구민에게 알린다.
구는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구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살 청년 30명을 동작구 청년구청장으로 선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작구 청년구청장은 주민 눈높이에서 사업을 발굴했다. 주민의 관심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효과 등에 대한 논의도 거쳤다. 올해는 정책 발굴 외에도 행사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작구 청년구청장의 활동 분야는 홍보, 안전·환경, 행정자치, 도시교통 등 7개 분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건강진단결과서 교부처 확대, 사당동 신방뜰 오감만족 축제 내 홍보부스 운영, 명사 초청 힐링특강 등을 진행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부터 주거와 취업, 창업 등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청년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