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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린 낭송회 모습.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마포구가 지난해 조성한 ‘경의선 책거리’에서 제1회 트렁크 책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책축제는 19일 오후 4시 와우교 100선 특별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인형극, 유명작가 강연회와 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그룹 ‘아크’의 타악기 공연과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더베프’의 축하 인형극, 한성옥 그림책 작가의 강연 등이 관람객들에게 흥겹고 진지한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 이틀째인 20일부터 마지막 날인 21일까지는 정용실 아나운서의 야외 낭송회, 명로진&권진영 낭송회 등이 열릴 예정이며, 소설가 김영하씨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7명의 미술작가들이 책을 매개로 한 사진과 드로잉(소묘), 조각, 회화, 자연광을 이용한 작품, 영상 작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린다. 축제 기간 열리는 북마켓은 책을 트렁크(여행용 가방)에 담아 판매·교환·기증하는 리사이클링 축제로 진행된다.
이인우 선임기자 iwl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