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노량진2동이 내·외국인 합동 자율방범대를 출범(사진)시켜 지역사회 안전 확보와 통합에 나섰다. 노량진2동은 전체 인구(1만4949명)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7.23%(1081명)로 동작구에서 두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곳이다. 최근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주민 간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 해소가 지역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각국 외국인 10명과 내국인 주민 10명이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공동체 공공질서 확립, 치안 불안감 해소, 지역주민 간 통합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캄보디아에서 온 자율방범대원 팔라킴송(26·여)은 “겉모습은 달라도 지역사회를 위하는 마음은 같다”며 “우리 외국인 방범대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외국인 합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7월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 1회 이상 동작구의 뒷골목, 우범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초질서 캠페인, 단속 활동, 범죄예방 방범 활동 등을 벌인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