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여의도공원·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등록 : 2017-1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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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아이스파크 개장 첫날인 20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쌍둥이 자매가 아버지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겨울철 서울 도심 명소로 자리매김한 여의도공원·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는 20일 개장했다. 내년 2월 말까지 68일 동안 시민을 맞는다. 여의아이스파크는 아이스링크 1800㎡(약 550평)와 부대시설 1500㎡(약 450평) 등 3300㎡(1000평) 규모다. 야외쉼터와 푸드코트 등이 차려지고,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존도 있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이용 요금은 90분 단위로 입장료 1000원이고, 일일권은 2000원이다. 장비임대료 1000원은 별도다. 운영 기간에 스케이트장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은 3만원에 살 수 있다. 스케이트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회차별 최대 40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yicepark.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4242-1222)로 문의하면 된다.

5176㎡(약1570평) 규모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2일 개장해 내년 2월25일까지 66일 동안 시민을 맞는다.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30분, 금·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24~25일과 31일에는 다음날 0시30분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원이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가 있는 외국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바이애슬론 인형 총쏘기, 나만의 금메달 만들기, 아이스하키팀 경기 시연 등 이벤트가 열리고, 내년 2월1~14일에는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01 이상으로 나타나면 영유아나 어린이는 귀가를 권고하며 마스크를 나눠주고, 2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오면 운영을 중단한다. 중단 2시간 전에 시민에게 안내하고, 환불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전액 돌려준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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