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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풍기는 악취와 보행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암나무 중 일부를 수나무로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는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홍익대 정문 앞 횡단보도, 신촌 지하철역, 삼개로 주변 버스정류장 등에 있는 은행나무 암나무 10그루를 수나무로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신수로와 대흥로 일대 횡단보도 주변의 은행나무 암나무 7그루를 수나무로 바꿔 심었다. 내년에도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변 등 민원이 많은 구간에 있는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바꿀 계획이다. 마포구는 은행나무 열매를 주민들이 자유롭게 딸 수 있도록 채취 구간과 일정을 구청 누리집에 공지하고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