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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중구형 모든 아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1월29일 밝혔다. 전국 지방기초자치단체가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구는 3억원을 들여 동화동 흥인초등학교의 빈 교실 3개를 돌봄 공간으로 만들어 무료로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방학은 아침 8시) 저녁 8시까지로 운영하며 저녁 식사도 준다.
중구의 돌봄교실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기존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단점을 보완해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구의 공립초 9곳에 학교와 협의해 돌봄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