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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치된 주택가 자투리땅이나 나대지 등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만들면 1면에 약 200만원이 든다. 공영주차장 건설비(1억2천만~4천만원)보다 훨씬 덜 든다.
또한 주민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주차 공간 확보,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운영 수익금 배분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 구청에는 민원 감소가 되는 일석삼조 효과도 있다. 구는 이달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주차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자투리땅(목2동 41-5번지 284㎡)을 주차장으로 바꿔, 4월1일부터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