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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대조동 우리은행(불광동 지점), 진관동 롯데몰(은평점)과 협약해 부설 주차장을 10면씩 개방하고 이용 현황에 따라 개방 면을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에서는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시설관리공단이 주차 구획 신청 접수와 배정을 거쳐 8월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은평구는 주차난 완화와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현재 27개소 590면을 개방해 운영한다. 주차장을 2년 이상, 5면(학교는 10면) 이상 개방하는 건물주는 차단기와 감시카메라(CCTV) 설치, 도색 등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최고 2500만원(야간 개방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차 수입과 개방 주차장 이용 실적에 따라 5% 이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부설 주차장 설치 지원 대상을 더 넓힌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