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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청사 2층 중앙 공간을 녹색 공간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겉보기에는 다른 구청 건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네모진 건물, 그러나 그 안에 들어서면 비밀의 정원(사진)이 펼쳐진다.
회랑식으로 이루어진 중랑구청 2층 중앙 공간은 초록 방수 페인트로 칠한 빈터로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 공간을 구청을 방문한 주민의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중정으로 과감히 탈바꿈시켰다.
녹색정원은 547㎡(165평) 규모로 화살나무, 감국 등 8종 900여 그루의 나무와과 22종 5천여 풀 포기가 조화롭고 균형감 있게 자리잡았다. 암석원, 화분 정원, 텃밭 등이 다채롭게 있어 즐거움을 더해주며, 데크길과 돌길, 의자를 배치해 몸과 마음이 모두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