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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를 통해 지난해보다 음식물 쓰레기를 56t가량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무선인식(RFID) 개별 계량기(사진)가 설치된 공동주택 196개 단지 7만173가구가 참여했다. 참여 가구가 지난해보다 13%(5056가구)가량 늘었다. 이번 대회는 전년과 비교한 가구별 감량률(60점), 가구별 발생량(20점), 홍보 실적(20점)으로 각 항목 점수를 종합 평가해 성적을 산정했다.
구는 11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성과를 낸 11개 우수 단지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은 당산디오빌(당산로 222)로 지난해 5587㎏에 이어 올해 4596㎏으로 감량률 17.7%를 달성했다. 우수상은 양평삼천리아파트, 오목교벽산블루밍, 대림성락아파트 등 3개 단지, 장려상은 문래동 태영데시앙아파트, (해군)바다마을, 대우메종리브르, 양평동벽산블루밍아파트, 창건애드웰아파트, 삼호한숲아파트, 대림현대2차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선정됐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상장과 함께 각 70만원, 40만원, 30만원 상당의 일반용 종량제봉투가 시상품으로 지급됐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고 배달업이 발달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올바른 배출 방법을 생활화하고 쓰레기 감량과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사진 영등포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