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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문제점이었던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GBP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GBP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이하, GBP)은 메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하나의 시스템에서 간편한 통합검색과 자동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을 시작한다. 대표 공개 데이터로는 인구 통계, CCTV 현황(위치), 생활인구(위치), 공중화장실(위치), 지하철 이용(위치) 등이다.
강동구는 현재 구에서 생산한 공공데이터를 서울시, 행정안전부, 통계청 등 각 기관에서 따로 관리하고 있어 자료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빅데이터 포털 자체 개발에 나섰다. 현재 강동구 공공데이터는 265종 133만3877건에 이른다. 구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강동구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를 수치와 이미지로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자동 집계, 자동 차트 등 시각화 자료로 보여준다. 확인하고자 하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도록 제공하여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였고, 연도별 추이 또한 볼 수 있어 미래 변화를 예측하는 객관적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도록 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