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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적장애인 등에 대한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펼친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GPS)가 탑재된 기기로 보호 대상자가 감지기를 지니고 있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한 지역을 이탈할 경우에도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한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 주민으로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등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은 배회감지기 구입 때 최대 16만원, 일반 장애인은 최대 12만8천원을 지원한다. 예산 8천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가족 등이며,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장애인복지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