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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베란다·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서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 텃밭을 분양한다. 상자 텃밭은 플라스틱 용기와 50 배양토 1포, 매뉴얼, 청상추·적상추 각각 4모를 묶어 세트로 구성된다. 용기는 이동 편의를 위해 바퀴를 부착했으며 식물 줄기를 고정하고 비닐을 덮을 수 있는 지지대도 제공한다. 저수통이 내장돼 물 관리도 쉽다. 대상은 강북구 주민이나 강북구 소재 단체로,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6일까지다. 세트당 8천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희망자는 강북구청 누리집(gangbu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은 5개까지, 빌라·다세대 옥상이나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의 경우에는 30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