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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전기차 충전구역을 알리는 천장형 음성안내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건수는 2016년 4121건에서 2017년 4692건, 2018년 4817건 등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위반 사례 상당수가 날이 흐리거나 빛이 들지 않는 등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전용 주차구역 안내판과 구획 표시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단속보다는 전용 주차구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자동 음성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지주형과 천장형 두 가지다. 전용 주차구역에 차량이 들어오면 센서를 통해 차량 진입 여부를 감지하고 방송용 스피커로 전용 주차구역임을 음성 안내한다. 지난 4월 구청 주차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