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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이준희)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문화체육시설 43곳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개관한 시설은 구민 제1·2운동장, 신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10곳과 강감찬전시관, 미당서정주의집 등 문화시설 3곳, 관악중앙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30곳으로, 구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우선 개관했다. 체육시설은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으로 1일 이용 인원을 정원의 50%로 제한하고, 시설 대관은 구민과 관내 클럽만 가능하며 행사는 제한된다. 또한 공용 운동복·수건 제공을 금지하며 일부 시설은 샤워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문화시설은 전시 프로그램에 한하여 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정원의 50%로 제한해 운영하며, 도서관은 대면 대출·반납 서비스만 하고 열람실 운영은 제한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