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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5월 서울시 주관 ‘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여성 1인 가구 안전지역 조성과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마을 조성 등 2개 분야에 모두 선정됐다. 상도3동과 4동은 높은 언덕과 골목길,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이 많다. 특히 이 지역은 여성 단독 세대주가 전체 세대의 52%를 넘어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의 안전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구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중 잠금장치 등 안전장치를 140여 가구에 설치한다. 여성 1인 점포 약 25곳에는 안심벨을 설치한다. 위기상황 발생시 안심벨을 누르면 구청 폐회로티브이(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이 즉각 현장에 출동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