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동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산책로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생명 사랑 마음건강 숲길’을 확대 운영한다. 숲길은 기존 산책로에 생명 존중 내용의 문구가 새겨진 푯말을 설치해 조성됐다. ‘당신 곁에 우리가! 힘든 마음 함께 나눠요’ ‘당신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소중한 사람’ 등 삶이 지쳐 산책로를 찾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8가지 유형의 표지판이 총 140개 부착됐다. 특히 둘레길 구간은 구의 대표 관광코스인 ‘너랑나랑우리랑’(랑랑랑) 산책로를 포함한다. 랑랑랑은 구의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한데 엮은 스탬프 힐링투어다. 주요 지점 4곳의 도장을 찍어 주변 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값의 10%를 할인해준다. 만남의 광장과 근현대사기념관에는 건강센터가 있어 혈압·혈당 검사가 가능하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도 배워볼 수 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