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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백사마을이 탈바꿈한다. 구는 지난 2일 18만6965㎡ 면적의 백사마을 재개발 예정지에 대한 사업 시행계획을 인가해, 1960년대 후반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역인 백사마을 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2009년 백사마을이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이다. 이번 사업은 불암산 자연경관을 살린 다양한 층수의 1953가구 아파트와 골목길 등을 살린 484가구의 일반주택을 혼합해 짓는다. 60여년 된 지역 역사 보전을 위한 마을 전시관도 건립한다. 현재 전체 597가구 가운데 394가구(약 66%)가 이주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과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