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용산구는 공유 문화와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원효2동주민센터에서 ‘마을창고’ 공유 물품 대여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마을창고’는 자주 쓰지는 않지만 사자니 값이 부담되는 드릴과 사다리 등 다양한 물품을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 주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원효2동 주민자치회 특화 사업으로 선정돼 주민 주도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4월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설문조사해 26개를 선정했다. 준비된 물품은 △드릴과 사다리 등 생활 공구 13개 △미니 빔 프로젝터와 휴대용 스크린 등 가족여행 용품 7개 △아이와 어른 한복 6벌 등이다. 물품은 주민센터 1층 진열장에 준비해 두었고, 구민과 구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단, 물품 대여 기간은 최대 10일이다.
용산구는 원효2동 마을창고 운영 결과와 주민의 반응을 바탕으로 다른 동 주민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공유 경제 교육도 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 사업에 구민들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