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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새싹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봄이 왔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 된 지도 어언 2년. 움트는 새싹처럼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남녀노소가 한곳에서 심신건강을 챙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일원동 일원스포츠문화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3월2일 문을 연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지상 1층~지하 2층, 연면적 9682㎡ 규모로 체육시설과 영어도서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키움센터, 평생학습센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시설이다.
“우와~ 역시 강남은 다르구나. 여기가 체육시설이라고?” 은은한 대리석 무늬의 벽과 개방감 있는 통창으로 꾸며진 센터는 마치 고급 카페나 백화점을 연상시켰다. 체육시설은 지하 1층·2층으로, 라켓볼장, 실내클라이밍장, 댄스교실, 요가교실, 3대3 농구장, 단체연습실과 샤워실을 갖췄다.
이곳엔 구립시설에서는 보기 힘든 체육시설이 있다. 바로 청소년을 위한 실내 클라이밍장과 3대3 농구장, 라켓볼장이다. 특히 라켓볼장은 강남구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곳으로 국가대표나 서울시대표 출신 강사들이 강의해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맞은편에 있는 클라이밍장도 눈에 띄었는데, 트렌드에 맞는 스포츠 시설을 만들려는 강남구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이제 배움과 지식을 더해 소양을 쌓을 차례. 1층에는 일원평생학습센터가 있다. 이미 오전 수업을 마친 어르신들이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갤러리 앞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5개의 강의실에서는 한자와 그림공예, 스마트폰 영화 제작 등 성인 학습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60여 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미취학 아동이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가 설치된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685㎡ 규모의 강남구 최초 융합형 키움센터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도 같은 건물에 있다.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일원스포츠문화센터와 같은 날 개관한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연면적 733㎡로 센터 지하 1층에 있다. 영어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생활 기반을 확대해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입구에 유모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자녀와 방문하기 좋다.
도서관은 자료실과 문화프로그램실, 전시공간 등을 갖췄는데, 개관 첫날에만 1천권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아를 위한 동화책부터 성인을 위한 인테리어 관련 도서까지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디브이디(DVD)를 구비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김수연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서툰 글씨로 방명록에 쓰인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앞으로 많은 어린이가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언어 장벽없이 세계인과 소통하며, 세계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다. 영어를 재미있는 언어로 받아들이고 해외 작품과 대화하고 싶다면 바로 이곳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을 방문해보자. 이유설 강남구 정책홍보실 주무관,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도서관은 자료실과 문화프로그램실, 전시공간 등을 갖췄는데, 개관 첫날에만 1천권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아를 위한 동화책부터 성인을 위한 인테리어 관련 도서까지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디브이디(DVD)를 구비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김수연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서툰 글씨로 방명록에 쓰인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앞으로 많은 어린이가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언어 장벽없이 세계인과 소통하며, 세계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다. 영어를 재미있는 언어로 받아들이고 해외 작품과 대화하고 싶다면 바로 이곳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을 방문해보자. 이유설 강남구 정책홍보실 주무관,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