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경북 상주에 8호 서울캠핑장…5월6일까지 무료

등록 : 2019-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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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는 여덟 번째 가족캠핑장이 19일 경북 상주에 문을 연다. 시범 운영하는 5월6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도농상생 사업으로 경기 포천, 충북 제천, 강원도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함평, 경북 봉화 등에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 ‘감꽃마을’ 캠핑장(사진)은 봉화에 이어 두 번째 오토캠핑장이다. 옛 용포분교를 고쳐 연면적 1만1902㎡(3600평)에 야영 데크 20면을 설치했다. 4개 교실에 바둑실, 북카페, 탁구장, 당구장 등을 마련했고 샤워장, 취사·세척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경천대와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상주곶감농원, 상주국제승마장 등 주변 관광지가 여럿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7곳과 마찬가지로 4인 가족이 1박2일 사용하면 2만5300원이다. 텐트와 테이블, 화덕 등은 무료로 쓸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는 요금을 안 받는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8곳의 폐교 활용 캠핑장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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