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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은평구갑 : 박주민(43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수색역세권 개발
서울의 다른 지역들과 달리 은평구는 그 발전 속도가 매우 늦어 정체된 지역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수색역세권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색역세권은 그동안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탈락과 개발업체 선정 불발 등 많은 난관에 부딪쳐왔지만 지난해 7월 서울시-코레일의 MOU 체결 이후 3개 권역으로 분리하여 단계적 개발이 결정되었다.
서울시와 은평구청이 코레일과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개발이 산과 하천이 흐르는 은평의 환경과 문화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예산 편성에도 노력할 것이다.
은평구을 : 강병원(45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낡은 집 사들여 녹지 확보·골목도서관 설립
은평구을 : 강병원(45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낡은 집 사들여 녹지 확보·골목도서관 설립
실현할 수 없는 토건 공약을 내세우거나, 국가 차원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계획을 자신의 공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은평구는 주거와 교육 중심의 공간이다. 도시 재생의 관점에서 정부가 낡은 집들을 적극 사들여서 그 공간에 녹지를 만들겠다.
사들인 집터에 골목도서관도 함께 만들어서 그곳을 지역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삼겠다. 아이와 엄마, 어르신 모두가 삶과 주거에서 행복을 느끼는 은평구를 만들겠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