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강남구·동대문구 등, 설맞이 직거래 장터 열어

등록 : 2023-0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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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20년 설맞이 직거래장터.

자치구들이 물가 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들을 위해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3년 만에 구청 광장, 주차장 등에서 오프라인 장터 행사를 재개한다.

동대문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구와 자매결연을 한 13개 시·군(남해군·나주시·제천시·춘천시·음성군·여주시·순창군·청송군·청양군·상주시·연천군·보성군·부안군) 및 여성단체 연합회가 함께 참여한다.

배, 사과 등 과일,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과 제수 등 125개 품목을 판매한다.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들이다.

강남구는 17일 구청 주차장에서 ‘2023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전국 50여 곳 80여 개 농가가 참여한다.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와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매한 물품은 오후 4시까지 배송 접수를 하면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2023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햅쌀 500g을 증정한다. 또 오전 9시30분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도 진행한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사전주문 기간은 5~11일이며, 구청 누리집과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에서 품목을 참고해 동 주민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사진 강남구·동대문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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