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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 청소년문화의집.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로 개관하거나 통합 이전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 오는 2일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이 새롭게 문을 연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수련시설로, 교육·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천호 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데 이어 둔촌동(강동구 진황도로61길 25-23)에 두 번째로 문을 연다.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상 1층은 휴식하고 배우는 공간이다. 플레이존, 커뮤니티룸, 미디어실, 공유주방 카페, 세미나실이 있다. 모임이나 강연, 가상현실(VR)스포츠·보드게임·미디어 체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댄스실, 밴드실 등은 청소년들의 꿈과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8월31일에는 서울청년센터 강동오랑과 청년해냄센터 통합 이전 개소식이 열렸다. 구는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강동오랑(암사동)과 청년해냄센터(천호동) 시설을 모아 천호역 효성해링턴타워 2층으로 옮겼다. 기부채납 시설로 약 1억6천만원의 임차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전용면적 총 801.81㎡(242평, 2층) 규모로 북카페, 상담실, 프로그램 강의실,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통합 이전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교류 활동과 사회참여를 끌어내고, 무엇보다 집적화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청년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오랑은 19~39살 청년을 대상으로 종합 상담과 자원 연계, 정보 제공,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한다. 청년해냄센터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한다. 조정숙 강동구 일자리정책과장은 “통합 운영으로 청년정책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센터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청년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