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서울시, 친환경 가족캠핑장 운영

등록 : 2017-07-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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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철원 가족캠핑장의 쿠키 클레이 체험.
서울시가 지방의 폐교를 활용해 운영 중인 가족캠핑장에 색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가족캠핑장에서 매주 친환경 가족체험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험 과정은 캠핑장 근처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먹거리 만들기, 농촌 체험 등이다. 각 과정은 전문강사 설명과 참가자 실습 등으로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이나 준비물은 없다. 여름방학 기간(7월24~8월20일)에는 평일에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당 2~3회로 확대 운영한다. 캠핑장별 체험행사 운영 시간과 내용은 서울캠핑장 블로그(//blog.naver.com/seoul_ca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전국 6개 지역(횡성·포천·제천·철원·서천·함평)의 폐교를 활용해 가족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캠핑장에서는 4인 가족이 1박2일에 2만5000원으로 텐트·테이블·화덕 등 야영용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방학과 주말에는 예약률이 10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캠핑장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을 이용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가족캠핑장의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권 선임기자 jjk@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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