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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노량진 한강변 생활체육시설을 개장했다.
동작구는 옛 노량진수산시장이 있던 자리에 축구장과 야구장을 만들어 25일 개장식을 했다고 밝혔다.
약 4만8천㎡의 옛 노량진수산시장 터에는 축구장 1면과 육상트랙 1개, 야구장 1면, 주차장 등이 만들어졌다. 구는 3개월의 공사 끝에 5월 초 완공한 노량진 한강변 생활체육시설을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수협 소유인 옛 노량진수산시장 터를 수협이 업무시설 용도로 개발하기 전까지 3년 이상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수협에서 체육시설을 만들어 동작구에 무상 제공하면 구에서 운영을 맡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량진 한강변 체육시설은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 한해 대관한다. 야구장은 1일 8회 16시간 운영하고, 축구장은 1일 7회 1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축구장은 2시간 기준으로 평일 6만원, 주말과 공휴일 7만8천원이다. 야구장은 2시간 기준으로 평일 10만원, 주말과 공휴일 13만원으로 야간 경기를 할 때 조명 사용료는 따로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1시간당 3천원이다.
노량진 한강변 생활체육시설은 노량진역 9번 출구와 직접 연결됐고, 노들로나 올림픽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노량진 한강변 체육시설 개장으로 유휴 부지를 동작구민의 건강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에스오시(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