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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기록을 공유하고 도시재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골목을 담다’ 사진전이 열린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신삼마을 골목기록가가 협력해 신삼리빙랩에서 10월26일부터 11월5일까지 신월3동 도시재생구역의 여러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목,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신삼마을 활동가 모습, 인터뷰 모습, 골목 모습을 담다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골목 구석구석의 정감 있는 모습과 마을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사진과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신삼마을 주민인 골목기록가 6명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월3동 골목의 가치를 발견하고 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마을활동가다. 신삼마을 골목기록가 강혜영씨는 “이번 골목기록가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의 골목을 들여다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꽃 한 송이, 실금이 가 있는 담벼락, 색색의 대문 하나하나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마을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목을 담다’ 사진전에는 지역 장애인과 주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차 나눔 모습도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골목 이행시 이벤트에서는 기념품도 준다. 사진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정감 있는 우리 마을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소중한 기억이 기록된 ‘골목을 담다’ 사진전을 통해 신월3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신삼마을 골목기록가들의 진심을 전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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